인터파크 "올해 인기 해외 여행도시 1위는 도쿄"

인터파크투어는 올해 항공권과 여행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도쿄(7.1%)였다고 30일 밝혔다.

도쿄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인기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또 홍콩(6.1%), 방콕(4.3%), 타이베이(4.2%)에 이어 오사카와 후쿠오카가 각각 5위와 12위에 오르는 등 엔저 영향으로 일본 내 도시들이 인기를 누렸다.

인터파크 투어는 자사 전체 해외여행객의 16.2%가 일본을 찾았으며, 특히 하반기에는 엔저 덕택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일본 방문자가 36.1%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작년 10위권 내에 들지 못했던 파리와 런던이 나란히 6위와 7위에 올랐다.

작년보다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308%)였고, 자그레브 방문객도 151% 증가해 크로아티아가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아울러 대만 가오슝(261%), 일본 나가사키(260%), 타이베이(201%) 등도 여행객이 급증했고, 한-러 비자 면제에 힘입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객도 139%나 늘었다.

성별 고객 비중은 여성이 53.2%, 남성이 46.8%로 남성 비중이 작년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