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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야구소녀 데이비스, AP통신 올해의 여자 선수

미국의 천재 야구 소녀 모네 데이비스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습니다.

AP통신은 데이비스가 뇌종양으로시한부 삶 진단을 받은 여자 농구 선수 로렌 힐과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 등을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3살인 데이비스는 AP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 가운데 역대 최연소 기록도 세웠습니다.

데이비스는 지난 8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연합팀의 선발 투수로 출전해 사상 첫 여자 승리투수라는 진기록을 썼습니다.

프로 못지 않은 투구폼으로 시속 11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데이비스에 대해 AP통신은 "계집애처럼 던진다"는 말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후 미국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데이비스는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물론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 시구를 맡는 등 유명세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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