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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올리버, "요리해주면 '호빗' 출연" 제의받아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뉴질랜드 영화감독 피터 잭슨의 생일 음식을 만들어주면 영화 '호빗'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제의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올리버는 지난주 말 영국의 한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에서 3년 전 잭슨 감독이 '호빗' 제작 시 영화 관계자로부터 잭슨 감독의 50회 생일 음식을 만들어주면 영화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제의를 받았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는 다른 일 때문에 너무 바빴다며 그래서 '호빗'에 출연할 기회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생일 음식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했다면 호빗에 출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때 내가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그 일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정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반지의 제왕으로 아카데미상을 탄 잭슨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호빗' 3부작을 최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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