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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명 태운 이탈리아 선박 화재…현재 131명 구조

승객과 승무원 478명을 태우고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가던 이탈리아 선적 카페리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131명이 구조됐습니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28일) 새벽 그리스 해역을 운항하던 카페리 '노르만 애틀랜틱호' 차량 적재 칸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장이 긴급 대피 명령을 내리고 구조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승객 422명과 승무원 56명, 탑승자 478명 가운데 지금까지 131명이 구조에 나선 선박과 해군 헬리콥터 등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아직 구조되지 않은 340여 명은 불길을 피해 갑판 제일 위쪽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시속 100㎞의 강한 바람에 진눈깨비까지 내려 구조작업은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탑승객은 대부분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인들로, 한국 국적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르만 애틀랜틱호'의 선장은 희생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큰 불길만 잡혔고 화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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