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가 최하위 우리카드를 꺾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삼성화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눌렀습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해 41점이 된 삼성화재는 2위 OK저축은행과의 격차를 6점 차로 벌렸습니다.
3연승을 달린 지난 세 경기에서 단 한 세트만 내 줄 정도로 위력있는 모습입니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레오가 양 팀 최다인 43득점에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경기 승리로 10연패 사슬을 끊은 우리카드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까메호를 방출한 데다 에이스 최홍석마저 오른 손목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해 고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