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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들, 수도권·세종시로 이사 간다

서울 등록인구 매해 줄어 작년 천만 명 간신히 넘어

지난해 수도권과 세종시로 이사한 서울 시민이 늘면서 서울의 등록 인구가 최근 6년간 가장 적게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등록 인구는 천만 명을 간신히 넘긴1천38만 8천55명으로,전년보다 10만 550명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152만 90명, 서울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162만 640명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나가는 전출자 수는 2010년부터 해마다 10만 명 넘게 전입자 수를 앞서고 있습니다.

전출자와 전입자 인구 수 차는 2010년 11만 5천23명, 2011년 11만 2천58명, 2012년 10만 3천647명이었습니다.

지난해 서울을 떠나간 인구의 전입지를 세부적으로 보면 경기도가 34만 801명으로 가장 많았고,이어 인천 4만 7천424명, 충남 2만 1천486명, 강원 2만 601명, 부산 1만 6천153명 등 순이었습니다.

타 시도에서 서울로 이사온 경우도 수도권 지역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로 이사온 시민 중 경기도에서 이사온 인구가 24만 6천46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인천 3만 3천17명, 강원 1만 9천954명, 충남 1만 9천680명, 부산 1만 9천621명 등이었습니다.

2012년 신설된 세종시의 경우 첫해인 2012년에는 2천998명이 서울에서 세종시로 떠나가고, 세종시에서 서울로는 1천15명이 이사왔습니다.

지난해에는 2천851명이 서울에서 세종시로 이사 갔고, 1천95명이 세종시에서 서울로 이사와 2년 연속 전입 대비 전출이 2배를 넘었습니다.

한편 서울의 등록인구는 2010년 1천57만 5천447명, 2011년 1천니52만 8천775명, 2012년 1천44만 2천426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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