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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리산 케이블카 노선 축소·변경해 재추진

전북 남원시가 환경부 심의에서 부결된 케이블카의 노선을 지리산 바래봉으로 축소변경해 재추진한다.

남원시는 지리산 케이블카 추진 노선을 운봉읍 허브밸리∼바래봉의 2.1km 구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남원시는 지리산 반선에서 반야봉까지 6.6km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 했으나 2012년 6월 환경부 심의에서 탈락했다.

변경된 노선은 야생동물 특별보호구역에서 벗어나 있고 구간이 대폭 짧아지며 환경훼손과 공사비 부담이 크게 주는 장점이 있다.

또 바래봉 철쭉제, 허브축제, 눈꽃축제 등 연중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곳이어서 많은 이용객을 끌어모을 수 있다고 남원시는 설명했다.

남원시는 내년에 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거쳐 이르면 2016년에 허가 신청을 낼 계획이다.

이석훈 남원 부시장은 "바래봉 케이블카를 통해 남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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