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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건물 잔불 정리 중 '와르르'…인명피해 없어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마무리 진화 작업을 하던 중 꼭대기층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2시 43분 심야 영업 중이던 건물 2층 중국집 주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방장이 요리를 하다가 식용유가 과열돼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소방대원들이 큰불을 끄고 마무리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시멘트 벽돌로 지어진 건물 3층 뒤편 20㎡ 정도가 무너졌습니다.

이 건물 1·2층은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졌지만 3층만 시멘트 벽돌로 증축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다행히 화재 직후 모든 사람이 밖으로 대피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관들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화재로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로 3층 시멘트 벽돌이 약해져 무너진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건물 주변에 안전조치를 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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