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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비무장지대 해양서 멸종위기 수달·삼나무말 발견

해양수산부는 분단 이후 최초로 동해안 비무장지대 인근 해양생태계에 대한 조사를 해 수달 등 해양생물 151종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해안조사를 실시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 수중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1급 수달과 멸종위기 2급 해조류 삼나무말,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등 법정보호종 7종을 비롯해 해양생물 151종을 발견했다고 해양수산부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저도어장 연안습지는 동해안의 일반적인 지형과 달리 작은 만 형태로 파도가 잔잔해 동해안 연안습지 가운데 가장 많은 38종의 대형저서생물이 발견됐다고 해수부측은 덧붙였습니다.

해수부 한 관계자는 "DMZ 인근 해양조사는 유실 지뢰로 인한 위험이 커 이번에 처음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국방부와 긴밀히 협의해 DMZ인근 해양생태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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