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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자정부 수출 4.7억 달러…2012년의 2배

전자정부 관련 기술 수출이 최근 2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전자정부 관련 기술 수출실적이 36개국 64건, 총 4억 7천521만 달러(약 5천230억원)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8년 3천40만 달러 규모였던 전자정부 수출실적은 2010년 1억 달러를 넘겼고, 2012년 3억 4천21만 달러에 이어 올해 5억 달러에 육박했다.

올해 주요 수출품목은 지능형교통시스템과 관세시스템 분야로, 각각 2억 780만 달러와 7천178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유형은 해외원조자금(ODA) 예산을 기반으로 하는 형태에서 해외 정부 자체예산 및 국제기구 원조자금이 집행되는 '수익창출형'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2012년 전자정부 수출의 자금원은 우리 정부의 ODA 예산이 48%를, 국제기구 원조와 해당 국가 예산이 41%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해당 국가 예산과 국제기구 자금이 각각 49%와 42%를 차지했다.

또 이 기간 대기업의 비중은 95%에서 74%로 낮아지고 중견·중소기업의 비중은 2%에서 11%로 확대됐다.

행자부는 올해 전자정부 수출 실적을 평가하고 최근 유엔 전자정부평가에서 3회 연속 1위에 오른 성과를 수출 활성화로 연계하기 위해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자정부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행자부는 이날 행사에서 우수한 수출실적을 올린 기업 담당자, 전자정부 해외진출에 기여한 주한 공관 행정관, 각 부처 담당 공무원에게 행자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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