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25분께 경북 영주시 부석면 인곡리의 마구령 8부 능선 도로 옆 공터에 세워져 있던 SM5 승용차에서 김모(43·회사원·강원도 삼척시)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 임모(34)씨가 발견했다.
임씨는 "마을 주변 제설작업을 위해 마구령 쪽으로 걸어가던 중 승용차에서 연기가 나 가보니 차량 내부가 이미 심하게 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 내에서 LP가스통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