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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석유장관 "OPEC 현재 산유량 유지"

석유수출국기구, 오펙은 국제유가 급락에도 현재의 산유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쿠웨이트의 알리 알-오마이르 석유장관이 어제(16일) 밝혔습니다.

알-오마이르 장관의 발언은 브렌트유가 2009년 5월 이후 최저가인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내려앉은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감산은 없다"는 오펙의 기존 방침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알-오마이르 장관은 쿠웨이트 의사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산하지 않기로 한 오펙의 지난 11월 결정을 바꿀 이유가 없다"면서 "쿠웨이트 역시 이 결정이 제대로 된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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