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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남자 팀추월 사상 첫 금메달…이상화 4연속 금메달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표팀은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 3분 44초 57을 기록해 세계 최강 네덜란드를 0.4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이 팀 추월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표팀은 지난 2월 소치 올림픽과 올 시즌 앞서 열린 두 차례 월드컵에서는 은메달을 따낸 바 있습니다.

이승훈과 고병욱, 김철민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러시아와 함께 4조에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400m 트랙 8바퀴를 도는 경기에서 초반부터 거침없이 치고 나가 러시아와 격차를 벌렸고, 마지막 바퀴에서는 러시아보다 2초 이상 빠른 27초 69의 랩타임을 기록하는 엄청난 뒷심을 보였습니다.

3분 44초 57에 골인한 대표팀은 러시아를 4초 43차로 크게 제쳤고, 마지막 5조에서 레이스를 한 홈 팀 네덜란드에 0.4초를 앞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500m 레이스에서 4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37초69를 기록해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를 100분의 1초 차로 따돌렸습니다.

올 시즌 7차례의 여자 500m 레이스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월드컵 500m 레이스의 연속 메달 행진은 28경기로 늘렸습니다.

박승희는 38초 75를 기록해 16위에 올랐고, 장미는 39초 27로 20위를 기록했습니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김준호가 35초 27로 9위, 모태범은 35초 38로 13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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