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창궐하는 에볼라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항공자위대 수송기가 방호복 등 개인 보호구 2만 세트를 싣고 오늘(8일)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도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위대 수송기는 지난 6일 일본 아이치현 고마키기지를 출발해 오늘 아크라에 본부를 둔 '유엔 에볼라 비상대응단'에 보호구를 전달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임무가 에볼라 대응에 자위대가 파견된 첫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에볼라 대응을 위해 일본이 총 70만 세트의 개인 보호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