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도피범 검거작전으로 60개국서 428명 검거

중국이 국외도피 사범 검거작전인 '여우사냥'을 통해 4개월 보름 동안 60개국에서 428명의 도피범을 검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7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135일간 벌인 검거 작전을 통해 자수자 231명을 포함해 총 428명의 신병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중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 공안부, 외교부 등 4개 기관이 지난 10월 10일 "12월 1일까지 자수하는 사람은 선처하겠다"며 자수권고 기간을 선포한 이후에 자수한 사람은 173명에 이릅니다.

붙잡힌 428명 중 1천억 위안, 약 18억원 이상의 비리 혐의를 받는 사람은 141명이며 10년 이상 장기 도피자는 32명에 달했습니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여우사냥' 작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성과는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전 시작 100일 만에 188명을 검거한 중국 당국은 120일 만에 288명을, 135일 만에 428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공안부 관계자는 "자수권고 기간은 지났지만, 자수의사가 있는데 아직 귀국하지 못한 사범에 대해서는 오는 31일까지 귀국한다면 선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