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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성 은행직원 2명 동료 총격에 사망

중국 랴오닝성의 한 은행에서 50대 직원이 지점장 등 동료 4명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현지시각으로 4일 보도했습니다.

신경보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쯤 랴오닝성 잉커우 시의 중국인민은행 지점에서 직원 51살 류 모 씨가 사무실을 돌며 엽총을 잇따라 발사해 은행 간부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은 류 씨가 평소 금전 문제로 직장에서 갈등이 있었으며 사건 당일 점심때 집에 보관 중이던 엽총 2자루를 들고 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공안 당국은 류 씨가 총기를 난사한 것이 아니라 여러 사무실을 돌며 특정인을 조준 사격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에서 붙잡은 류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총기와 수류탄 등 무기류 불법 거래와 사용이 기승을 부려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0일에는 윈난성에서 50대 남성이 부부싸움을 한 뒤 홧김에 아내가 일하는 식당을 찾아가 수류탄을 투척해 8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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