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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조사위원 후보에 이석태·이호중·장완익

세월호 진상조사 등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가운데 희생자 가족이 뽑는 위원 후보로 이석태(61) 변호사와 이호중(50) 교수, 장완익(51) 변호사 등 3명이 올랐다.

해양수산부는 6일 오후 2시 안산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특위 위원 3명(상임위원 1명 포함)을 선출하는 희생자가족대표회의가 열린다면서 이들 3명이 후보자로 올랐다고 3일 공고했다.

후보자는 희생자 1명당 가족 대표자 1명이 참석하는 투표에서 ⅔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지만 이번 투표는 형식적인 절차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 17명 중 3명을 희생자가족대표회의에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상임위원 후보인 이석태 변호사는 법무법인 덕수 공동대표로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냈다.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장완익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는 비상임위원 후보다.

해수부는 이번 희생자가족대표회의 소집을 맡았다.

세월호 특위는 상임위원 5명을 포함한 17명으로 구성된다.

국회에서 10명을 선출하고 대법원장과 대한변호사협회장이 각각 2명을 지명한다.

장관급인 위원장은 위원 전원회의에서 상임위원 가운데 1명을 선출하게 돼 있다.

내년 1월 1일 출범할 예정인 특위는 조사대상자 등에 대해 출석요구권, 동행명령 요구권을 갖는다.

한편 세월호 실종자 가족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수부 관계자 등과 소통협의회를 갖고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 태스크포스의 검토내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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