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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45개월째…"사망자 20만 명 넘어"

시리아 내전이 45개월째로 접어들었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내전이 시작된 2011년 3월 이후 지난달까지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20만 2천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인 사망자가 6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했고, 민간인 사망자 가운데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1만 명이 넘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내 활동가와 의사, 변호사 등을 통해 확인된 사망자만 집계하고 있고, IS와 정부군 장악 지역에서는 활동에 제약이 있어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시리아 정부 교도소에 수감된 30만 명과 실종된 2만 명의 생사도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엔은 지난해 7월 사망자가 10만 명이 넘었다고 밝힌 뒤 사망자 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상태라며 집계를 중단했다가 지난 8월 시리아 정부와 4개 모니터단체의 보고서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19만 1천 명으로 집계됐지만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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