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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인수전 포기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매각 예비입찰을 포기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우리은행 지분인수 타당성에 대해 해외 공동 투자자와 컨설팅사와 검토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인수 참여를 유보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이석기 교보생명 재무담당 전무가 전날까지 홍콩과 대만 등 해외 출장을 감행하면서 우리은행 인수전 참여를 끝까지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분 34%를 가진 개인 최대주주라는 점, 보험업법상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를 위해 직접 조달 가능한 자금이 '자산의 3%인 약 1조3천억원'에 그쳐 투자자를 모으기 쉽지 않은 점 등이 끝내 발목을 잡았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유력한 인수 참여자로 관심이 쏠렸던 교보생명이 인수전 불참을 선언하면서 우리은행 매각 작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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