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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부총감독 부패혐의 체포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폐회식 부 총감독을 맡았던 장지강 인민무장경찰부대 정치부 부주임이 부패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장 소장은 중국군 부패의 몸통으로 불리는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용가 출신인 장 부주임은 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과 베이징 올림픽 개·폐회식 부총감독을 맡았습니다.

장 부주임의 체포에 앞서 베이징군구 문공단 류빈 단장도 쉬 전 부주석 등과 연루된 혐의로 지난 13일에 체포됐습니다.

중국 사정당국은 무장경찰부대 교통지휘부 류잔치 사령관도 부패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류 사령관이 체포될 때 집 안에서 황금 50㎏과 현금 2천만 위안 우리 돈 36억 원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시진핑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반 부패 개혁 드라이브가 인민해방군을 거쳐 국무원 소속의 준군사조직인 무장경찰부대로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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