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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5명, 일본서 불상 훔친 혐의로 체포돼"

한국인 5명이 일본 나가사키 현 쓰시마 시의 한 절에서 불상을 훔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일본 쓰시마미나미 경찰서는 쓰시마 시 미쓰시마 초에 있는 한 사찰에서 불상을 훔친 혐의로 이른 살 김 모 씨 등 한국인 남성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 등은 어제(24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 50분 사이 한 사찰에서 높이 약 11cm의 구리 불상인 '탄생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탄생불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어제 오후 2시께 쓰시마 남부의 이즈하라항에서 김씨 일행을 검문해 탄생불을 소지한 것을 확인하고 4명을 체포한 데 이어, 오늘 1명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탄생불은 신라시대의 불상이며 쓰시마 시가 지정한 유형 문화재ㅂ니다.

경찰은 김씨 일행에게서 300권이 넘는 14세기 대반야경을 압수했으며 이 역시 같은 사찰에서 훔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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