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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부터 국유기업 임원 연봉 공개 추진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국유기업 임원의 연봉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경제참고보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 임원 연봉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보수 개혁안을 내년 1월에 본격 시행하면서 이런 방안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장사는 물론 비상장사인 국유기업도 임원을 비롯한 책임자급의 연봉 수준,복지성 수입 등을 일반에 공개합니다.

또 "연봉 공개에 이어 복지성 수입에 대한 관리·감독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뒷돈을 챙기거나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는 행위, 본업 이외에 다른 자리를 맡는 겸직 등을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한 국유기업 보수 개혁안에 따라 국유기업 임원의 연봉을 삭감해 직원들과의 연봉 격차를 기존 12배가량에서 7~8배 수준으로 줄이고 성과와 연동해 보수를 책정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중국 국유기업 임원 평균 연봉은 60만~70만 위안(1억 1천만~1억3천만 원), 국유 금융기관은 대체로 100만 위안(약 1억8천만 원)을 넘는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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