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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FTA 협상, 원산지는 진전…상품은 이견

우리나라가 베트남과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을 위한 8번째 협상을 벌여 원산지와 통관 등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상품 등 핵심 분야에서는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부터 21일 사이 베트남 다낭에서 제8차 한-베트남 FTA 8차 협상을 개최하고 각 분과별로 협정문에 담을 쟁점들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두 나라는 원산지와 통관, 경쟁 등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도출했지만 핵심 쟁점으로 여겨지는 상품 분야에서는 양국간 입장차가 여전히 존재했다고 산업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베트남 측에 공산품 수입 관세철폐를 요구하고 있고, 베트남 측은 수산물 등 자국의 강점이 있는 상품 분야의 시장 개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음 협상은 다음 달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양국이 더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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