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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서 기차역·대학교 인근 '연쇄 폭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있는 기차역과 대학교 근처에서 연쇄적으로 폭탄이 터져 최소 9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보안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늘(20일) 오전 카이로 도심의 람세스 중앙기차역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고나서 4명이 다치고 시민이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보안 당국 관계자는 람세스역 안에서 섬광 수류탄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카이로 남부 헬완 대학교 인근에서도 경찰 초소를 겨냥한 폭발물이 터져 경찰관 5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정체불명의 남성이 초소를 향해 사제 폭탄을 투척한 뒤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해 7월 이슬람주의자인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되고 나서 군인과 경찰을 목표로 한 각종 테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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