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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개막…역대 최대 규모

35개국 2천567부스 '최다 참가'…'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지스타는 참가국과 업체, 부스 수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관람객 수가 세계 3대 게임전시회 수준인 2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최기관인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총 35개국에서 온 617개사가 2천567개의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을 맞는다.

개인 이용자를 맞는 BTC관은 109개사가 1천397개의 부스를, 기업을 대상으로 한 BTB관은 508개 업체가 1천170개 부스를 차렸다. 특히 올해 BTB관 전시는 벡스코 제2전시장 전관을 사용, 지난해보다 2천㎡ 넓은 공간에서 열린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한-아세안 센터 등 국가·기관 공동관도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32개국의 512개사가 2천261개의 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K-IDEA는 올해 지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관람객 숫자가 지난해(실인원 18만8천명)보다 많은 20만명을 넘어 세계 3대 게임전시회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22만명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서도 온라인·아케이드·모바일·콘솔 게임 등 국내외 유수업체가 내놓은 다양한 신작 게임과 대표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행사 10주년을 맞은 만큼 게임 전시뿐만 아니라 지스타의 의미와 역할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전시관도 구경할 수 있다.

주최측은 지스타와 게임의 역사를 돌아보는 역사관(히스토리관)을 10개 부스 규모로 꾸리는 한편 스타트업과 인디 게임사 등 중소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관을 마련했다.

2005년 지스타 개막일에 출생한 관람객에게 특별 기념품과 무료입장 혜택을 주는 '지스타둥이', 관람객이 드문 부스 방문을 유도하는 '숨은 지스타 찾기'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게임업체로부터 직접 구직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채용박람회, 국내외 BTB 참가업체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네트워크 파티, 우수 게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게임 투자마켓 등이 열린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Game is not over)로 지스타에서 게임의 무한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표어는 지난여름에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정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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