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금강산에서 열린 관광 16주년 기념행사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금강산 관광 시작 16돌 기념 공동행사가 금강산국제관광특구에서 진행됐다"며 북측에서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행사에서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과 황호영 북한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장이 연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금강산 행사를 마치고 오늘(18일) 오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김정은 제1비서는 지난 8월 고 정몽헌 회장의 11주기 추모행사와 마찬가지로 원동연 부위원장에게 행사를 성의껏 준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