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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아태선수권대회 준우승

우리나라 여자 컬링 대표팀이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에 7대 6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중국과 엎치락뒤치락하며 10엔드까지 6대 6 동점을 기록해 연장전까지 승부를 몰고 갔습니다.

연장 11엔드에서 후공으로 유리한 기회를 잡았지만, 주장 김은정의 마지막 투구가 하우스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결국 아깝게 승부를 내줬습니다.

앞서 우리 대표팀은 예선 8경기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 상대 뉴질랜드를 10대 7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1위에 오르지 못하면서 이듬해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잡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두 장의 세계선수권 진출권이 걸려 있지만 일본 여자 대표팀이 세계 선수권 개최국 자격으로 1장을 확보해 남은 1장은 우승팀인 중국이 가져가게 됐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경우 성적에 따라 세계 랭킹과 동계 올림픽 참가 자격을 결정하는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우리 대표팀은 4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같은 시각 열린 일본과 뉴질랜드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일본이 8대 4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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