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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횡령·배임 의혹' 대보그룹 회장 소환조사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거액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대보그룹의 최등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최 회장은 몇 년 전부터 계열사인 대보정보통신을 통해 50억 원대의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회장이 대보그룹과 계열사 임직원 수십명의 계좌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여러 곳 운영하는 대보그룹은 건설과 정보통신, 유통, 레저 등의 사업 분야에서 한 해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보정보통신의 전신은 한국도로공사 자회사였던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인데, 이 회사는 2002년 대보그룹에 인수됐습니다.

검찰은 대보정보통신이 도로공사가 발주한 관급 공사를 많이 수주했던 점에 비춰 민관 유착 비리가 있었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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