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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사망보험금 기부한 할머니 사랑의열매 공로패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설립 7주년 총회를 개최했다.

사랑의열매는 2003년부터 10여년 동안 2억6천300만원을 기부한 고추월(76·여)씨, 충남 아너클럽 회장으로 신규 회원 8명을 추천해 가입시킨 문은수(50)씨에게 올해의 아너 대상을 수여했다.

공로패는 막내아들 사망보험금 2억여원을 기부한 김정리(72·여)씨와 부산 아너클럽 대표로 5명의 신규 회원을 추천한 박성진(51) 씨가 받았다.

특히 김씨는 교통사고로 잃은 막내아들의 보험금에 수년간 모은 돈을 보태 2011년 거제시의 초·중학교와 복지기관 등에 2억5천500만원을 기부했고, 이런 사연이 알려져 지난해 2월 거제시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됐다.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에는 11일 현재 모두 617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누적 기부액수는 698억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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