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인, 팔레인인에 잇따라 피습…2명 사망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인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0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정착촌 앞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인 3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정착촌의 경비원이 쏜 총에 맞았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같은 날 텔아비브 기차역에서도 팔레스타인 청소년이 이스라엘 군인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아랍계 거주지역에서는 아랍계 이스라엘인에 총을 쏴 사망하게 한 경찰관을 처벌하라는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동예루살렘에 유대인 정착민들이 거주할 주택 1천여 채를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혀 팔레스타인의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공통 성지인 '템플 마운트'를 전면 폐쇄해 갈등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