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3분기 순이익 1조7천억원…작년 대비 2천억 증가

금융감독원은 지난 3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억원, 13.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기업 부실 발생이 줄어들면서 대손비용이 감소하고, 고금리 후순위채 상환 등에 의한 이자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순이익이 7천억 원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이후 순이익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습니다.

3분기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 ROA는 0.3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4%포인트 올랐고, 자기자본순이익률, ROE도 4.96%로 0.84%포인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