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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10호골' 첼시, 리버풀 꺾고 선두 질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최강자' 첼시가 '전통강호' 리버풀을 제압하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 무패행진을 앞세워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정규리그 11라운드 원정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2분 디에고 코스타의 결승골이 터져 2-1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1경기 연속 무패(9승2무·승점 29) 행진으로 2위 사우샘프턴(승점 25)과의 승점 차를 4로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번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은 골잡이 코스타는 정규리그 10호골을 기록, 이날 2골을 몰아친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12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전반 9분 만에 리버풀의 엠레 잔에게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4분 뒤 개리 케이힐이 곧바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존 테리의 헤딩 슈팅이 리버풀의 골키퍼 시몽 미뇰레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골대 앞에 있던 케이힐이 재빨리 오른발로 차넣은 게 또 한 번 미뇰레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는 듯했다.

하지만 주심은 곧바로 볼이 골라인을 넘었다며 득점을 인정했다.

지난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 도입된 '골라인 테크놀로지' 덕분이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카메라로 볼의 위치를 추적해 골라인을 넘었는지 여부를 판독하는 골라인 테크놀로지인 '호크 아이'를 가동하고 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22분 코스타의 역전골까지 터지면서 기분 좋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하위권인 크리스털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22분 터진 후안 마타의 결승골 덕분에 1-0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6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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