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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 네덜란드 연맹과 파트너십 체결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력 강화를 위해 네덜란드빙상연맹과 손을 잡았습니다.

빙상연맹은 3일 청와대에서 김재열 회장과 폴 샌더스 네덜란드빙상연맹 CEO가 두 연맹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도 참석했습니다.

네덜란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 걸린 12개의 금메달 중 8개를 가져갔고, 전체 36개의 메달 중 23개를 휩쓴 최강국입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올해 7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에 네덜란드 출신 에릭 바우만 코치를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빙상연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나라 대표팀 선수와 코치, 트레이너, 연맹 직원 등의 교환프로그램을 시행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네덜란드의 과학적인 훈련 기법을 도입해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재열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양국의 강점을 공유해 '윈윈'할 좋은 기회"라면서 "평창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성과를 내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CEO는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우리는 한국이 강한 면모를 보이는 쇼트트랙에서 경쟁력을 높이려고 한다"면서 "두 나라 모두에 의미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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