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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에볼라 발병국 국민 비자발급 중단

캐나다가 서아프리카 국가들의 국민과 해당 지역 체류자들에 대해 입국 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3개국 국민과 지난 3개월 사이에 이 국가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에게 당분간 입국비자를 발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나 앰브로즈 보건장관은 "최우선 사항은 캐나다인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서아프리카에 파견된 의료 요원을 포함한 자국민과 이미 비자가 있거나 단기 방문시 비자가 필요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입국이 여전히 허용됩니다.

에볼라 발병국 국민에게 비자 발급을 중단한 것은 서방국 가운데 호주에 이어 캐나다가 두 번째입니다.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앞서 호주 정부의 조치에 대해 국경 통제로 에볼라 전염을 막을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발병국들과의 교역과 여행을 통제하지 말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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