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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나흘 연속 상승…2,400선 돌파

중국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 행진을 하며 2,400선을 돌파했다.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9.10포인트(1.22%) 상승한 2,420.18, 선전성분지수는 135.06포인트(1.67%) 급등한 8,225.61로 각각 이달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2월 18일(2,421.56)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2,400선을 넘어섰다.

금융, 강철, 전력, 석탄, 경제개발구, 부동산 등 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농업은행, 중국은행 등 7개 은행이 전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양호한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은행을 비롯한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3개 노선의 철도 신설을 위해 모두 2천476억 위안(약 43조 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한 소식도 관련주 상승으로 이어졌다.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후강퉁'(호<삼수변에 扈>港通)의 지연 기간이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상승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1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004위안 오른 6.1461위안으로 고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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