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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이순자 전국체전 카누 2관왕

체전의 전설 이순자가 카누 여왕의 자리를 재확인했습니다.

이순자는 제주 성산 일출봉 앞바다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카약 1인승, 2인승 500m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올해 36세로 지난 20년간의 선수생활로 잔부상도 많지만 이순자는 흔들림 없이 압승을 거둬 전국체전의 살아있는 전설임을 입증햇습니다.

이순자는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카약 1인승 500m에서 12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이듬해인 2012년 국가대표 후배 이혜란에게 밀려 2위를 기록하는 바람에 13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단거리인 1인승 200m에서 1위에 올라 13년 연속 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순자는 작년에는 500m 1인승에 출전하지 않았고 2인승, 4인승에서도 2위로 밀려 14년 만의 노골드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1인승 동메달, 4인승 은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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