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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군, 중국제 '샤오미폰' 사용 금지 권고

인도 공군이 중국제 스마트폰 샤오미의 보안 문제를 우려해 사용 금지를 권고했다고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 인도판이 보도했습니다.

인도 공군은 지난주 샤오미 스마트폰이 사용자정보를 베이징의 본사로 전송한다며 감청 대상이 될 수 있으니 공군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공군은 실험 결과 샤오미의 레드미 1S 스마트폰이 전화번호와 사용자 이름, 기기 고유번호뿐 아니라 전화번호부와 문자 메시지까지 베이징의 IP 주소로 전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샤오미 측은 "공군이나 관계 당국으로부터 보안과 관련한 문제 제기가 없었고 단지 언론 보도만 접했다"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유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은 "샤오미는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사용자의 동의가 있을 때에만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때도 최고수준의 암호화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사용자 정보는 안전하다"고 인도 언론에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인도 시장에 진출한 샤오미는 지금까지 인도에서 '미3' 12만 대를 판매했고 최근 출시한 레드미 1S는 50만 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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