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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여제' 김자인, 올 시즌 네 번째 월드컵 우승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이 올 시즌 네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자인은 일본 인자이에서 열린 월드컵 시리즈 7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자인은 8명이 겨루는 결승에서 유일하게 완등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두 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던 김자인은, 부진에서 벗어나며 2년 연속 세계랭킹 1위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자인은 랭킹 점수 100점을 추가해 여자부 리드 부문 세계 랭킹에서 561점으로 1위를 지켰습니다.

김자인은 다음 달 16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 출전해 2년 연속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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