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은, 여자골프 드림투어 19차전 우승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정재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투어인 드림투어 19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재은은 전남 무안컨트리클럽 서A·B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1천400만원입니다.

정재은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KLPGA 정규 투어에서 활약하다 지난시즌 시드를 잃어 올해부터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습니다.

드림투어 시즌 상금 5천 973만원으로 1위에 올라선 정재은은 상금 순위 상위 6명에게 주는 다음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획득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정재은은 "정규 투어 시드권을 잃고 나서 투어 생활을 그만둘까도 고민했다"며 "올해 한 번 더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드림투어 시즌 최종전은 11월 3일부터 이틀 동안 무안 컨트리클럽 남A·B코스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