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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주 범죄자 올 상반기만 414명, 매년 증가

매년 범죄자 수백 명이 국외로 도망가고 있지만, 국내로 붙잡아 들이는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국외 도피 사범은 2010년 674명에서 2011년 710명, 재작년 748명, 지난해 815명으로 매년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6월 기준으로 414명이 국외로 도망쳤습니다.

이 가운데 검거하지 못한 범죄자는 2010년 337명, 2011년 310명, 재작년 274명, 지난해 267명이나 됩니다.

나라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으로 도피한 사람이 12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24명이 두 번째였습니다.

두 나라 모두 한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이 체결돼 있지만, 국내로 붙들려 오는 범죄자는 한 해 수십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죄 유형별로는 사기와 횡령, 배임 등 주로 경제 범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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