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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난해 폐결핵으로 150만 명 숨져"

지난해 900만 명이 폐결핵에 걸렸고 이 가운데150만 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가운데 36만 명은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세계 폐결핵 리포트 2014'에서 폐결핵 사망률이 지난 1990년 이후 45% 떨어졌고, 폐결핵 환자수도 한해 평균 1.5%씩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00년 이후 진단과 치료로 3천700만 명이 완치됐다고 추정했습니다.

결핵치료제가 듣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은 지난해에는13만 6천 건이 확인돼 9만 7천 명이 치료를 시작했지만 48%만이 제대로 치료됐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이보다 더욱 치료하기 어렵고 비용도 비싼 슈퍼 결핵 환자가 100개 국가에서 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900만 명의 폐결핵 환자 가운데 110만 명이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였고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폐결핵의 80%가 에이즈를 동반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또한, 에이즈와 연관된 폐결핵의 사망률이 지난 2004년 54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36만 명으로 감소했지만,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와 예방요법 등이 더 많이 개발돼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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