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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볼링·휠체어댄스 금메달 휩쓸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이 볼링과 휠체어 댄스스포츠에서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대회 이틀째인 오늘(20일) 우리나라는 볼링 휠체어 2인조 경기에 출정한 권민규-박상수 조에 이어 휠체어 및 지체장애 경기의 김병수-우경선 조, 지체장애 경기의 손대호-이민수 조, 시각장애 전맹+약시의 김정훈-배진형 조까지 총 4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볼링 경기 이틀째까지 치러진 볼링 아홉 종목에서 금메달 8개를 독식했습니다.

볼링은 이번 대회 2관왕만 해도 김정훈, 배진형, 김병수, 손대호 등 네 명을 배출했습니다.

이상원 볼링 대표팀 감독은 "지금 추세로는 역대 최고 성적이 확실하다"면서 "정신, 체력, 기술 등 세 부분으로 나눠서 훈련하고 코치들도 선수의 장애 유형에 따라 전문적으로 지도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국제 종합대회 첫 선을 보인 휠체어 댄스스포츠에서도 금메달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이재우-장혜정 커플이 콤비 스탠더드 클래스1에서 1위를 차지하며 첫 금메달을 전했고 박준영-최문정 커플은 콤비 스탠더드 클래스2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최문정은 장애인과 장애인이 연기하는 듀오 라틴 클래스2에도 출전해 최종철과 금빛 호흡을 선보이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휠체어 댄스스포츠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도 강점을 보이는 종목입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콤비 라틴 클래스2, 콤비 라틴 클래스1, 듀오 스탠더드 클래스2에서 전 종목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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