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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납치조사 파악위해 평양에 당국자 파견하기로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일본인 납북자 재조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부 당국자를 평양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방북단에는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파견 시기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아직 정해져 있지 않지만, 그렇게 시간을 두는 것은 아니"라며 되도록 이른 시기에 파견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중국 선양에서 열린 북일 외무성 국장급 협의 때 북한 측은 당국자를 파견해 직접 납치문제 조사상황을 청취할 것을 일본 측에 제안했습니다.

일본 내 납치피해자 가족회 등은 대표단 방북을 반대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번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으면 북한이 1년에 걸쳐 실시하겠다고 약속한 납북자 조사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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