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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나이 반도서 폭탄 공격…군인 7명 사망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19일(현지시간) 도로매설 폭탄이 터져 이집트군 7명이 죽고 4명이 부상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집트군이 시나이 반도 북부 엘아리시에서 가스 시설을 순찰하던 중 이들이 탄 장갑차 바로 옆에서 폭탄이 폭발했다.

지난해 7월 무함마드 모르시 전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이후 이집트군과 경찰 등 공권력을 겨냥한 무장세력의 공격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만 해도 시나이 반도에서 무장세력이 폭탄으로 2차례에 걸쳐 공격해 경찰 17명이 사망했다.

시나이 반도 북부를 근거로 활동하는 이슬람 원리주의 계열 무장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이들 공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 조직은 올해 2월 시나이 반도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탄 버스를 겨냥해 테러를 저지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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