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한국이 주최하는 연례 국방차관급 다자회의인 서울안보대화에 앞으로 북한이 참가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백 차관은 지난 16일 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안보대화에 북한이 참가하는 문제에 대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안보대화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올해가 3회째로 미,중, 일 등 26개국과 유엔 등 3개 국제기구가 참가합니다.
회의 참석 예정자에 대해 북한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백 차관은 한일간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을 체결하는 문제에 대해 신뢰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는 "북한은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면서도 "임박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