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호주, 잠수함·전투기 협력방침 확인

아키노리 일본 방위상이 자국을 방문한 존스턴 호주 국방장관과 오늘(16일) 도쿄에서 회담하고 잠수함 기술에 관해 양국이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존스턴 장관이 호주의 잠수함 도입 계획에 일본이 협력해달라고 요청했고 에토 방위상은 '어떤 협력이 가능한지 검토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호주가 2030년께 도입하려고 검토 중인 신형 잠수함은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과 가와사키 중공업이 제작한 해상자위대 최신형 잠수함과 같은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과 호주가 미국에서 도입할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 F35의 기체 정비와 관련해서도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으며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겨냥한 정비 거점을 국내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