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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일부 국가, 서아프리카 여행자 입국금지

카리브 해 국가인 세인트루시아가 에볼라가 유행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오는 여행자들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세인트루시아의 케니 앤서니 총리는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방문한 여행객은 에볼라가 진정될 때까지 입국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이는 감염 여행객의 입국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앤서니 총리는 3개 국가 외에 나이지리아에서 오는 입국자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의료증명서를 제출해야 입국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미의 콜롬비아 정부도 에볼라가 발생한 아프리카 5개 국가를 여행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최근 4주 동안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보건당국의 의견에 따라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세네갈 5개국을 방문한 사람에 대해서는 입국 비자에 관계없이 입국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이티 정부는 자국 내의 유엔 평화유지군에 아프리카 국가 출신 장병들이 임무 교대해 오는 것을 잠정적으로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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