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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쿠르드 수반 "터키도 'IS 대응' 무기 지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가 이라크 쿠르드 지역을 공격할 당시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 측에 비공개로 무기를 지원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터키 언론들은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 자치정부 수반이 어제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와의 인터뷰에서 터키가 쿠르드 군조직인 페쉬메르가에 무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르자니 수반은 "IS에 공격받은 첫날 이란이 무기를 실은 수송기 2대를 보냈으며 터키도 우리에게 무기를 보냈지만 국내 사정 때문에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바르자니는 당시 IS가 이라크 모술 주재 터키 총영사관을 공격해 외교관과 가족 등 49명을 인질로 잡고 있었고 대통령선거가 임박했기 때문에 터키 정부가 비공개를 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르자니 수반은 또 쿠르드계 정치인들이 터키 정부가 IS 편을 들고 있다고 비난하는 것과 관련해 "터키 정부가 IS를 지원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터키는 지난 6월 쿠르드 자치정부와 쿠르드산 석유를 50년 동안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송유관을 이용해 쿠르드산 석유를 수출하는 등 최근 쿠르드측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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