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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경찰 2명 중 1명꼴로 공짜 업무폰 사용"

경찰이 2명 중 1명꼴로 업무용 휴대전화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2010년 7월 이동통신 3사와 '경찰 모바일 시스템 구축 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24∼30개월간 무상임차해 사용한 뒤 반납하는 조건으로 경찰이 업무용 휴대전화를 공급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경찰이 무상임차해 사용한 휴대전화는 2010년 8천878대, 2011년 9천533대, 2012년 9천532대, 2013년 1만1천289대, 2014년 1만1천161대 등 모두 5만393대이다.

임 의원은 "현재 경찰 인력이 10만5천655명인 것을 감안하면 경찰 2명 중 1명은 업무용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라면서 "요금제 역시 월 3만1천∼3만3천원 수준으로 유리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사실상 공짜로 업무폰을 쓰는 만큼 통신사들이 보는 손해는 모두 일반 가입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면서 "경찰청이 자체 예산 확보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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