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프로축구 2부리그 팀이 강등을 막고자 이색 처방을 내렸다.
포르투게자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하고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키고자 최면 전문가를 최근 고용했다고 AP통신이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포르투게자는 브라질 2부리그인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B 소속팀이다.
정규리그 10라운드가 남은 현재 이 팀은 18위를 달리고 있다.
20개 구단이 포함된 브라질 2부리그에서는 하위 4팀이 다음 시즌 3부리그로 강등된다.
포르투게자의 대책은 아직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면술사를 고용하고 나간 첫 경기날인 7일 포르투게자는 바스쿠 다 가마에 0-1로 졌다.
포르투게자는 지난해 1부리그에서 뛰던 팀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출전 정지 선수를 내보내 승점이 차감, 2부리그로 강등됐다.
(연합뉴스)